양 시장 모두 주가가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화학업체 케이에스씨비는 이날 1만21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1월 대비 주가가 무려 900.0%나 올랐다.
코스닥 시장서는 3S가 667.58%, 안철수연구소가 633.51%, 태창파로스가 535.56%, 후너스가 533.61%, 아가방컴퍼니가 522.37%로 뒤를 이으며 500%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보령메디앙스, 위지트, 큐로컴, 바이오스페이스, 메디포스트, 와이지-원, 이큐스앤자루 등도 주가가 300% 이상 올랐다.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코스닥 종목은 총 57개로 집계됐다.
반면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빠진 종목은 엘앤씨피로 전년 종가 기준 3090원이던 주가가 이날 97원을 기록해 전년 종가의 무려 96.86%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9950원에서 377원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친 넷웨이브가 92.18%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5개 종목이 90% 이상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 조사 대상기업 1095개사(연중 상폐, 신규상장 포함) 중 연중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58개로 전체의 32.69%를 차지했다. 그러나 619종목(56.5%)은 주가가 전년 종가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성화학이 이날 종가 1만9850원을 기록, 지난 1월 대비 주가가 무려 544.48%나 올라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키스톤글로벌이 619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393.23%로 2위에 올랐으며 모나리자(283.11%), 한국유전15-1(252.44%), SG충남방적우(246.5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빠진 종목은 성지건설로 전년 종가 10만7727원이던 주가가 1만4300원으로 86.73%나 빠졌다. 웅진에너지는 1만8800원에서 4245원으로 주가가 떨어지며 77.42%의 낙폭을 기록했다. 대한해운(74.86%), 범양건영(73.37%), 동양건설(73.10%) 등도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조사 대상기업 960개사(연중 상폐, 신규상장 포함)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8개로 29%였다. 주가가 빠진 종목은 622개로 64.8%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