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기회를 드린다는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능력도 기회를 줘야 생기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새로운 팀워크로 내년엔 신나게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간부)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혼자보단 팀워크가 중요하고 윗사람한테 잘 보이는 것보다는 밑에 직원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1급 6명 중 5명을 퇴진시킨 것에 대해 "인사만큼 힘든 게 없었다"며 "기회를 준다는 큰 목표를 위해 희생과 양보를 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가슴이 아팠다"고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