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국내 첫 '메이신함유' 옥수수수염차 개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1.12.27 17:24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옥수수수염의 건강기능성 성분 중 하나인 메이신(maysin)을 함유한 옥수수수염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이신은 지난 90년대 초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발견했으나 대량 생산방법을 찾지 못한 성분인데 얼마 전 국내 농촌진흥청에서 품종개발 및 옥수수수염 채취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부 문제점을 해결해 연구가 활발해졌다.

특히 항산화, 항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물질의 하나로 녹차의 카테친 성분과 비슷한 수준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 중앙연구소 우문제 박사는 "현 단계에서는 원가가 최소 30%에서 최고 3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제품양산과 시중 판매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향후 메이신 성분을 식·의약 소재로 개발하게 되면 농촌 소득 증대와 세계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제조방법'을 공동 특허 출원한 데 이어 추후 메이신 함유 옥수수수염차의 대량 생산 및 메이신 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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