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안정될까?...보금자리 15만호 공급

홍혜영 MTN기자 | 2011.12.27 17:18
< 앵커멘트 >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5만 가구 등 주택 4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앞당겨 집행합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청약이 시작된 뒤 내년이면 첫 입주가 진행되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서초지구입니다.

내년에는 이런 보금자리 주택이 15만 가구 더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주택 정책의 초점을 '서민 주거안정'에 맞추고 보금자리주택 15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4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 2만5,000가구를 내년 중에 공급하고 이 가운데 1만 가구는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국민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인 21조5,000억 원 가운데 64%인 13조 7,00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토지주택공사(LH) 등 12개 산하기관의 예산 38조7,000억 원도 최대한 상반기로 앞당겨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해외 건설 수주액은 목표치를 700억 달러, 우리돈 약 84조 원 규모로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전문인력을 2배로 늘리고 내후년부터는 수도권 대학에 해외건설 맞춤형 계약학과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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