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MSD로 첫 수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12.26 09:42

수출대상 50개국 확대…아시아·중남미 20여 개국 허가신청 완료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해외수출을 위해 MSD로 보내는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의 초도 물량에 대한 선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7월 MSD와 1차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은 이후 3차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아모잘탄 수출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계약에 따라 MSD는 현재 아시아 및 중남미 20여 개국에서 아모잘탄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모잘탄 첫 선적은 향후 순차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별 시판허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아모잘탄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라며 "허가신청 국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아모잘탄이 글로벌 고혈압치료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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