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경매입찰에서 1∼2회 유찰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저입찰가가 최초감정가의 80% 또는 64%로 낮아진 경매물건은 일반 급매물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아 더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5일에는 서울중앙지법 경매7계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 전용 59.82㎡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물건은 22층 건물의 20층으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거실, 다용도실, 창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 5억6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4억4800만원에 시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현초 휘문중·고 등 학교가 가깝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감정가 7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4억4800만원이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학교시설로는 서이초·영동중·은광여고 등이, 편의시설로는 이마트·하나로마트·남부터미널 등이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106.96㎡도 같은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 7억6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6억800만원에 시작한다.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2계에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103.54㎡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1억3000만원.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9억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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