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매서운 동지한파 불어..1초에 3그릇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2.25 10:33
죽 프랜차이즈 전문점 본죽(www.bonjuk.co.kr)이 동짓날인 어제 전국 본죽 가맹점에서 팔린 동지팥죽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약 21만 그릇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초단위로 계산해 볼 때 1초당 3그릇이 팔린 셈이다. 2010년에는 동지 당일에만 약 15만 8천 그릇이 팔려 2009년에 비해 약 37%이상 팥죽 매출이 증가했으며 1초당 2그릇이 팔렸다.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동지 전날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날인 21일에 약 9만 7천그릇, 2010년에는 3만 2천 그릇이 팔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본죽 명동직염점의 원재진 점장은 “평소 동지팥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남짓이지만 동지 전날과 동짓날이 되면 많은 손님들이 동지팥죽을 찾는다”며 “올해 동짓날에는 전체 매출에서 동지팥죽이 차지하는 비중이 70.9%로 나타날 만큼 팥죽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본죽 마케팅팀 관계자는 “동짓날은 일년 중 팥죽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날로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짓날에 붉은 팥죽을 쑤어 먹고 액운을 물리치는 풍습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짓날 팥죽을 즐겨 찾는다”며 “특히 올해는 기온이 영하 10 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동지한파가 이어져 작년 대비 40% 가까이 동지팥죽 매출이 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팥죽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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