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 '토탈프로스포츠'는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에 '김의 경호원들'이라는 제목의 5분 짜리 영상이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건장한 남성과 여성이 등장해 맨몸으로 유리 조각 위를 구르거나 각목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배나 머리에 칼을 올려놓고 망치로 내려치고 격투기를 선보이는 등 가혹한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 속에서 김정일은 흡족한 듯 이들을 바라본다. 그러나 영상의 해상도가 떨어지고 과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방송된 화면이 짜깁기돼 있어 이것이 진짜 김정일 국방위원장 경호원들의 훈련 영상인지는 확실치 않다.
네티즌들은 "훈련이 아니라 고문 수준이군", "60년대 홍콩 영화 보는 것 같다", "칼 피하는 게 훈련이라니,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트위터러는 "이거 예전에 나왔던 것 아닌가", "경호원 훈련이라기보다 차력쇼처럼 보인다" 등 영상의 진위 여부를 의심했다.
한편 트위터러 hh***는 "근데 경호원이면 칼을 대신 맞아줘야 되지 않나? 피하면 김정일이 죽잖아"라고 재치 있는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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