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국토 "내년 해외건설시장 도약의 전기될 것"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12.23 08:41

해외건설협회 초청 해외건설기업 CEO 조찬간담회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위기에 강한 우리 민족의 DNA를 살리면 내년 해외건설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권도엽(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은 23일 오전 7시30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를 통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580억달러로 예상돼 목표치인 600억달러 달성에 실패했다"며 "하지만 리비아 사태 등 중동지역의 정국 불안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둔 큰 성과"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요한 프로젝트 계약 몇 건이 지연돼 목표치에 100% 달성을 못했지만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 180억달러를 제외하면 실질적 성과는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국내의 불확실성 등 국내 건설사의 해외시장 진출 여건이 우호적이지 못하다"며 "그러나 60~70년대 경험도 가능성도 없던 시기에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을 만큼 우리는 위기 속에 더 강해지기 때문에 내년 해외건설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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