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위해 '나꼼수' 4인방 대법원에서 모인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인턴기자 | 2011.12.22 08:55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BBK 관련 대법원최종 판결이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박용훈 인턴기자 yh01@)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 4인방이 22일 BBK 관련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대법원 앞에 모일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1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저 정봉주와 꼼수 F4 내일 오전 10시 대법원 앞에서 만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정 전 의원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22일 트위터에 "정봉주 의원에게 응원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오전 10시 (케이블TV 고정 출연을 쉬고) 대법원으로 갑니다.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도 온다더군요"라고 말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도 이날 트위터에 "드디어 오늘입니다. 나꼼수 4인은 대법원 앞으로 갑니다. 정봉주 의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고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내년 4월 총선 출마하기 위해 지난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제 19대 예비 후보 등록 마쳤지만 재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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