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군 당국은 북한과 북한군의 동향을 평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북한 측에선 특이 동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긴급 회동한 결과 현재 3단계인 워치콘은 격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워치콘을 격상해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 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키로 한 것"이라며 "현재 각 부대별 지휘관들의 지휘 아래 비상체제 및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심근경색으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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