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김정일 사망소식에도 6포인트 하락 그쳐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2.19 16:05

장중 한때 59.95 폭락한 뒤 하락폭 줄여

상하이종합지수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6.61포인트(0.3%) 떨어진 2218.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말보다 16.77포인트 떨어진 2208.07에 개장된 상하이종합은 김 위원장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락폭을 키워 57.16포인트(2.57%) 떨어진 2167.68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 1시에 개장된 오후장에서도 2164.89까지 좀 더 하락했지만 흐를수록 하락폭을 줄이며 한때 2221.45까지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은 지난주에 3.9% 넘게 하락한데 대한 저가매수가 나온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가 중국 증시에는 별다른 악재가 아니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중국 증감위가 양로보험 등의 4조위안(700조원)을 주식투자에 나서도록 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안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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