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건축·재개발 수주실적 2.5조 돌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2.19 11:39

2008년 이후 3년만에 1위 탈환 전망

현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앞세워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 5R 재개발(수주금액 1115억원)과 경남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3659억원) 시공권을 획득함에 따라 총 2조5493억원의 도시정비부문 수주실적(설계변경 포함)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 2조2380억원에 달하는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며 1위에 올랐던 이후 3년 만에 도시정비수주 업계 1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수주시장 규모가 10조원대로 예년보다 크게 줄었고, 공공관리자제도 시행과 주택경기 하락으로 위축되고 있는 주택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실적이라는 게 현대건설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 우량 사업지로 눈을 돌려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벌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현대차그룹 브랜드 가치와 재무 건전성이 조합원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는 등 그룹 편입 이후의 시너지 효과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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