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캐릭터 케이크 판매가 활발해지기 때문.
실제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브레댄코는 최근 신제품 코코몽 케이크를 출시하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고, 파리바게뜨도 ‘꼬마버스 타요’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캐릭터 라인업을 강화했다.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는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베이커리 업계는 뽀로로를 비롯해 코코몽, 타요 그리고 캐니멀 등을 내세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속속 출시하고 있어, 베이커리 업계의 연말 캐릭터 전쟁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 브레댄코, 유화제 없는 케이크로 ‘코코몽’ 다운 건강한 맛 강조
자연주의 베이커리 '브레댄코'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 ‘냉장고 나라 코코몽’(EBS 방영)을 활용한 캐릭터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코코몽 애니메이션은 냉장고 속 음식들이 캐릭터로 등장해 건강한 식문화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알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부모들의 지지가 높은 것도 특징.
이 때문에 인공첨가제인 유화제를 넣지 않아 신선하고 건강한 브레댄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차별점을 더욱 부각해 준다.
브레댄코는 ‘코코몽 시리즈’가 지난해 대비 30% 가량의 매출 신장을 이끌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코코몽은 산타'(20000원), '코코몽과 아로미의 크리스마스'(25000원), '아로미의 해피크리스마스’(25000원) 등 귀엽고 재미있는 데코레이션의 케이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또한 케이크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할머니의 장갑’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 파리바게뜨, 캐니멀에 이어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계약… 캐니멀 편 TV CF도 방영
‘뽀로로’의 아성에 도전할만한 캐릭터를 찾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기존의 ‘캐니멀’(EBS 방영)에 이어 최근 EBS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캐릭터 상품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두 캐릭터를 모두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적용했다.
올 초부터 케이크 및 각종 베이커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온 캐니멀 캐릭터를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에도 적용해 ‘X-MAS 초코캐니멀’ 케이크를 선보dlsek.
특히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알리는 TV CF 중 캐니멀 편을 별도로 제작해 방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뚜레쥬르, 뽀로로 장식으로 아이들 마음 유혹
뚜레쥬르는 ‘뽀통령’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는 ‘뽀로로’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5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15%의 매출 증대를 기록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이 후 뽀로로 관련 인기 제품을 상시 제품으로 전환해 판매해 왔으며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뽀로로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이며 주부 및 가족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 '뽀로로와 루피의 크리스마스 파티', '스노우보드타는 뽀로로와 패티' 등 총 3종을 출시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장식물을 클레이로 제작해 케이크를 다 먹고 난 후에도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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