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뉴타운 '기지개'…왕십리·답십리 청약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1.12.18 13:51

[투자포인트]왕십리 512가구, 답십리 957가구 등 일반분양

왕십리와 답십리 등 서울시내 뉴타운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과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등 뉴타운에서 잇따라 신규분양단지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선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등 4개사가 짓는 1148가구(임대 211가구 포함) 규모의 '텐즈힐'이 21일부터 정규 청약에 돌입한다. 일반분양분은 55∼157㎡(이하 전용) 512가구다. 85㎡ 이하 중소형이 82%에 달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원 선으로, 2014년 2월 입주 예정.

왕십리뉴타운(1∼3구역, 총 4951가구)은 2002년 길음·은평과 함께 시범지구로 지정됐지만 토지수용 문제와 조합원간 갈등 등의 문제로 10년이 가까이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번 2구역이 첫 일반분양이어서 청약자는 물론 관련업계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1·2·5호선 등 지하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역세권인 데다 로열층 물량 다수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 무학초, 성동고 등이 위치해 있다. 뉴타운내 초·고교가 추가로 들어선다.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선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2652가구 규모의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9∼22층 32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540가구 △84㎡ 1232가구 △121㎡ 339가구 △140㎡ 88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957가구로, 중소형이 일반분양 물량의 63%다. 청약접수는 22일부터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답십리초, 전농초, 동대문중 등이 있다. 삼성물산이 주변에 짓는 전농 7구역, 답십리 18구역 등을 합하면 6000여가구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