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3000만 배럴 생산 합의"-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12.14 21:37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3000만 배럴 규모로 제한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기존 생산량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회의에서는 리비아 생산량 감소에 대응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산유량 증액을 요구했으나 이란, 베네수엘라 등 반미성향 국가의 반대로 좌절됐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만 국가들은 3000만 배럴 생산을 주장해 온 반면 이란 등 반미 성향 국가들은 유가 지지를 위해 그보다 낮은 2900만 배럴 생산 등을 요구해 왔다.

OPEC은 내년 상반기 원유 수요를 하루 평균 2990만 배럴로 내년 하반기 수요는 2870만 배럴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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