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기존 생산량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회의에서는 리비아 생산량 감소에 대응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산유량 증액을 요구했으나 이란, 베네수엘라 등 반미성향 국가의 반대로 좌절됐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만 국가들은 3000만 배럴 생산을 주장해 온 반면 이란 등 반미 성향 국가들은 유가 지지를 위해 그보다 낮은 2900만 배럴 생산 등을 요구해 왔다.
OPEC은 내년 상반기 원유 수요를 하루 평균 2990만 배럴로 내년 하반기 수요는 2870만 배럴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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