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의 전쟁...새로운 신메뉴 개발 커피전문점들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2.14 16:33
‘라떼’류의 대표적인 메뉴로 꼽히는‘카페라떼, 모카라떼’는 커피전문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다.

라떼(latte)는 우유를 뜻하는 이탈리아 어로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든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이색 라떼를 개발하는 커피전문점들이 늘면서 ‘라떼는 커피’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 ‘카페네스카페’, 홍삼으로 건강까지 챙기는 스페셜 라떼 선보여
북유럽 문화 공간을 표방한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스페셜 라떼 2종을 출시했다.

고급 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홍삼라떼’와 ‘차이라떼’는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다.

홍삼라떼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을 우유와 함께 블렌딩하여 크리미하게 즐길 수 있게 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또 차이라떼의 경우 인도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 메뉴로, 홍차 잎과 시나몬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 ‘스무디킹’, 상큼한 과일이 부드러운 우유 속으로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리얼 라떼를 리뉴얼한 바 있다. 리얼 라떼류는 새로운 맛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과일과 초콜릿, 녹차의 맛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 이색적이다.

블루베리라떼, 스트로베리라떼, 피치라떼로 구성된 후루츠군은 각 과일을 부드러운 우유 속에 담아 천연 과일의 맛을 강조했다.

스트로베리라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딸기가 감기예방에 도움을 줘 겨울에 제격이며, 피치라떼는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성분이 들어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 ‘카페베네’, 독특한 재료로 만들어진 따뜻한 건강라떼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겨울시즌 스페셜 음료 4종 ‘쇼콜라쇼, 뱅쇼, 헛개라떼, 킹콩라떼’를 선보이며 동서양의 건강음료로 통하는 온음료를 내놓았다.

특히‘킹콩라떼’는 영양소가 풍부한 쥐눈이콩을 첨가해 만든 유음료로, 독특한 이름과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쥐눈이콩은 일반 콩에 비해 노화방지 성분이 많고,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헛개라떼는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효능이 뛰어난 헛개를 주재료로 하여 달콤하고 부드럽게 담아냈다.

◇ ‘브레댄코’, 건강한 곡물, 옥수수, 자색 고구마가 라떼로 변신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가 겨울 라떼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따뜻한 우유에 건강한 곡물, 옥수수, 자색 고구마를 넣어 라떼로 만들어졌다.

‘검은곡물라떼’는 흑미, 검은콩 등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와 함께 아몬드를 넣어 고소한 맛을 냈으며, 주재료인 흑미는 항산화 기능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좋다.

‘스위트 콘 라떼’의 옥수수는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조한 겨울철에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자색 고구마 라떼’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자색 고구마와 우유가 어우러진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 ‘엔제리너스커피’, 위스키와 생강의 맛이 느껴지는 카페라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올 겨울 시즌 한정제품으로 ‘진저브레드 카페라떼’와 ‘아이리쉬 카페라떼’를 내놓았다.

‘진저브레드 카페라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 진저브레드 시럽을 넣은 음료로 은은하게 퍼지는 생강향에 부드러운 커피의 맛이 깔끔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생강은 감기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몸의 체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아이리쉬 까페라떼’는 향긋한 몰트향의 아이리쉬 시럽을 첨가한 커피제품으로, 코 끝을 자극하는 위스키 향과 진하고 풍부한 에스프레소 커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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