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척' 신분당선라인 오피스텔 분양받을까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1.12.11 14:50

[투자포인트]대우건설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현대엠코 '분당 엠코 헤리츠' 분양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고정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12월12일~16일)에는 서울 강남까지 5정거장 거리인 신분당선 수혜 예정지 판교와 미금역 주변에 오피스텔 807실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삼평동에서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237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23~31㎡, 지하6층~지상14층 1개동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고 지난 11월 사업이 정상화된 알파돔시티와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배후에 'H스퀘어', '유스페이스' 등의 연구·업무시설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엠코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분당 엠코 헤리츠'를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12층 1개동 570실 규모로 △64㎡ 480실 △90㎡ 10실 △129㎡ 80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분당선 미금역 5·6번 출구 앞에 지어져 오는 2016년 신분당선 미금역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선이다.

한편 최근 수익형부동산 분양이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은 수익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우선 현지 중개업소에 문의해 주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보통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는 이유로 현 시세보다 10~30%정도 높은 임대수익을 추정하는데 월세 상승률은 1년에 3.1%(통계청, 9월 기준) 정도다.

입주 예정시기에 공급물량을 따져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앞으로 임대수요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서다. 해당지역의 인허가 물량을 국토해양부나 정보업체 자료를 통해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아파트는 벽산건설이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제1주택'을 재건축해 지은 '신대림벽산블루밍' 177가구와 우미건설이 전북혁신도시 2블록과 12블록에 짓는 '우미린'462가구가 분양된다. 중흥건설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지구에 '중흥S-클래스'4차 임대 아파트 1606가구를 공급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