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특허소, 美연방법원에 항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12.09 13:53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항소 의사를 명확히 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마이클 자콥 변호사는 “애플은 지난 2일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방법원이 삼성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해 워싱턴의 미 연방 순회 항소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애플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면 삼성 제품의 미국내 판매 금지를 요청했으나 산호세 지방법원은 애플이 디자인 특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며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과 삼성은 지난 4월부터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10개국에서 적어도 30건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한편 이날 호주 연방대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에 제기한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에 대한 상고를 전격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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