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는 8일 "이명박 정부가 강남집부자들을 위해 마지막 빗장을 풀었군요"라며 트위터에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강남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쉽게 건드리지 못했던 건데, 역시 막가파 강남 정권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지"라면서 "서민주거안정대책이라고 말하면 양심에 털 난 거지요"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주택시장 정상화방안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우선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만 적용되고 있는 투기과열지구를 이달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명분으로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는 정책이라는 등의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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