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중계동 쪽방촌에 연탄 2만장 전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1.12.08 13:50
한화건설 봉사단이 지난 8일 중계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영세 독거노인과 장애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화건설(사장 이근포)은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영세 독거노인과 장애가정에 연탄 2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계동 일대 어려운 이웃들의 소식을 전해들은 이근포 사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화건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연탄은 연탄은행을 통해 지역내 100여가구에 200장씩 전달했다. 이날 한화건설 봉사단 50여명은 골목이 좁아 이동이 어려운 15가구를 방문해 연탄 3000여장을 리어카와 지게로 배달했다.

한화건설은 연탄나눔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를 통해 한 해 평균 100여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노숙인을 위한 쉼터인 '드롭인센터(drop-in center)'와 기부물품을 팔아 자선사업을 하는 '아름다운 가게' 등을 지어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복지시설 내 도서관을 꾸미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올해 초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9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임직원들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도서를 기증해 이웃사랑의 정을 더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경영지원실 이대우 상무는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연탄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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