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요요마 인기 비결 알려줘"

뉴스1 제공  | 2011.12.05 14:42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AFP=News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첼리스트 요요마의 인기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케네디 센터 어워드 수상자 환영 행사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 요요마에게 인기 비결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요마의 가장 대단한 점은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는 것이다"라며 "나에게 조언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요마가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요마가 국회의원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을 약 1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다. 지난 달 치러진 갤럽조사에서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높은 실업률 등으로 지난 10월에는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요요마는 프랑스 태생의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로 그래미 상을 16번이나 수상했다. 발매한 음반도 75개나 되고 음반 판매량도 총 1000만 장을 넘겼다. 어린 시절 부터 영재로 인정받아 불과 7살의 나이에 백악관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위해 연주를 하기도 했다.

케네디 센터 어워드는 1978년 만들어져 미국 문화에 공헌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배우 메릴 스트립, 색소폰 연주가 소니 롤린스, 가수 닐 다이아몬드, 브로드웨이 바바라 쿡 등이 케네디 센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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