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호텔 투자하는 아벤트리리츠, 내년 거래소 상장

더벨 박상희 기자 | 2011.12.05 13:37

프랑스 아코르 계열 비즈니스 호텔과 제휴

더벨|이 기사는 11월29일(17:1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비즈니스 호텔에 투자하는 아벤트리 자기관리리츠(이하 아벤트리리츠, 대표 김곤중)가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아벤트리 리츠는 최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했다. 향후 비즈니스 호텔 체인을 설립해 경영에 따른 투자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투자 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아벤트리 리츠는 상장 공모를 통해 약 75억원의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다.

아벤트리 리츠가 설립하는 호텔은 총 150~200개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프랑스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 계열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중 한 곳과 제휴한다. 아코르는 고급호텔 브랜드인 소피텔, 노보텔 뿐만 아니라 이비스, 풀만, 갤러리M,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올시즌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모두 7개로, 대부분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이나 임대 수익에 투자하는 구조다. 아벤트리리츠가 상장에 성공하면 비즈니스 호텔에 투자하는 리츠로는 최초가 된다.


아벤트리 리츠는 신라호텔 출신인 김곤중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대표가 창업한 호텔운영업체 HTC가 출자한 회사가 아벤트리다.

아벤트리 리츠는 올 연말까지 사모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한 후 내년 1월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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