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 전년比 11.1%↑…'큐브' 1위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1.12.05 10:19
ⓒ홍봉진 기자
주춤했던 수입자동차 등록추세가 11월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닛산의 '큐브'는 모델별 등록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동기(8311대) 대비 11.1% 증가한 923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12.1%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BMW(1708대), 메르세데스-벤츠(1673대), 아우디(1063대) 등 독일차 '빅 3'가 여전히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BMW 9.1%, 벤츠 3.8%, 아우디 32.9% 등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닛산은 전체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큐브(735대)'를 앞세워 1년전보다 214.9% 증가한 866대를 팔아 브랜드 순위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10.4% 판매가 줄면서 831대로 5위를 기록했다.

닛산을 제외한 일본차 업체들의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토요타는 415대, 혼다는 240대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각각 20.8%, 54.8% 판매가 줄었다.


모델별 판매에서는 큐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BMW '520d(526대)', 벤츠 'E300(494대)', 토요타 '프리우스(29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126대(44.7%), 2000cc~3000cc 미만 2839대(30.8%), 3000cc~4000cc 미만 1815대(19.7%), 4000cc 이상 450대(4.8%)로 나타났다.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9만7158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연말을 맞은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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