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몇 개나 아십니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2.05 14:33
국내 전자상거래가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전자상거래가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10년 전인 2000년대 초반이며 약 15년간 크고 작은 세포분열 거쳐 연간 3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 오픈마켓, 종합몰, 전문몰, 제휴몰
쇼핑몰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G마켓, 옥션처럼 온라인 마켓을 제공하고 판매자가 자유로이 입점하여 판매가 가능한 오픈마켓.

CJ몰이나 GS샵처럼 주로 대기업이 운영하며 브랜드 위주로 입점신청을 받아 판매하는 종합몰, 중소형 전문브랜드나 소호 창업자들이 제조, 수입을 하여 판매하는 전문몰, 온라인 마켓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링크몰, 배너교환, 제휴사이트들이 제휴몰에 속한다.

전자상거래의 총매출의 상당부분은 오픈마켓에서 점유하는데 최근 도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가 오픈마켓에 편재 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지앤지커머스(대표이사 모영일)에서 운영하는 나까마(naggama.co.kr)는 10년의 연혁을 갖춘 국내 토종 오픈마켓이다.

주로 G마켓, 옥션, 11번가와 같은 소매형 오픈마켓이나 전문몰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사입하는 도매 전문사이트였다.


종합상거래 1위를 고수하던 나까마가 오픈마켓에 진출하면서 국내 오픈마켓은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의 2강 2중 체계에서 나까마를 포함한 2강 3중 체계로 재편(랭키닷컴 기준)되었다고 하겠다.

◇ 국산 고추가 더 맵다.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는 ‘국내 수십만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완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사업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사인 (주)캔버시(공동대표 이숙경, 김성수)와 함께 10만가지 공동구매 오픈마켓 꾹(http://ggook.co.kr)을 오픈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새 바람을 넣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인 전원주, 송기윤, 개그맨 김대범 등과 함께 TV CF를 제작하고 KBS, SBS, MBC 등 방송3사와 공중파 라디오 광고를 시작으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홍보와 함께 던킨베이글, 스타벅스커피, 파리바게뜨 교환권을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외국자본이 판치는 국내 전자상거래에서 순수 국내자본과 중소기업의 기술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사례이다. 매년 2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금년 목표 매출액이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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