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경매…2억이면 수도권서 내집마련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12.05 08:40

[알짜경매브리핑]경기·인천 등 곳곳서 반값 경매 물건 쏟아져



부동산 경기 불황기에 반값 경매아파트로 내집마련에 나서는 어떨까. 2011년 마지막 달 수도권 곳곳에선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물건 경매가 잇따른다.

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오는 1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2계에서는 파주시 교하읍 목동리 '교하2차현대' 111.36㎡(이하 전용)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4억원.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9600만원이다.

같은 날 인천지방법원 경매5계에서는 인천 서구 마전동 '영남탑스빌' 179.73㎡ 경매가 진행된다. 역시 2회 유찰돼 감정가(4억4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156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경기 고양시 중산마을ⓒ부동산태인

15일에는 고양지원 경매3계에서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중산마을' 134.06㎡ 경매가 열린다. 12층 건물의 11층으로 방 4개, 욕실 2개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 3억9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9110만원에 시작된다.


경의선 일산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다. 이산포IC, 제2자유로 법곳IC, 외곽순환도로 고양IC 등도 가깝다. 인근에 중산초·중·고, 일산고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라페스타 등도 가깝다.

같은 날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3계에서는 김포시 풍무동 '당곡마을' 142.85㎡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 3억7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1억8130만원.

↑인천 송도 금호어울림ⓒ부동산태인

같은 날 인천지방법원 경매15계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금호어울림' 148.97㎡ 입찰이 열린다. 15층 건물의 11층으로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2회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감정가(8억8000만원)의 절반 선인 4억3120만원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인근에 먼우금초, 신송초·중·고 등이 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우렛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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