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변심…"北, 핵 개발 중단하고 6자회담 복귀해야"

뉴스1 제공  | 2011.12.01 22:48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북한 핵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러시아는성명서에서 북한에 대해"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모든 핵 개발을 중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아들여라"고 전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북한에게 핵무기와 관련된 유엔결의안을 수용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절했다. 북한은 "자국의 핵시설이 에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난 2010년 11월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미국 전문가는 "북한 경수로가 에너지 발전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같다"고 밝혔다.

그러나그는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시설로 재빨리전환될 수 있다"며 "북한 원자로는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 가능하다"고경고했다.


러시아는 과거 소련시절과 비교하면 북한에 대한지원을 크게 줄였다.이 때문에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도 크게떨어져 있는상황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한의 주장에 일정부분 동의를표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핵 시설 폐기와6자회담 복귀를주장하고 나선데는러시아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는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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