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좋아한다면 이 아파트 주목하세요"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1.12.04 15:41

[모델하우스 탐방]서울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지난 1일 샘플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절차에 돌입하는 서울 은평구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전용면적114㎡ 거실.
지난 1일 오전 샘플하우스를 공개한 서울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이 아파트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거대한 다리가 보인다. 바로 아파트 정문부터 인근 백련산 초입까지를 계단식으로 연결해 놓은 '에코 브릿지(Eco Bridge)'다.

지금은 단순한 회색 콘크리트 다리지만 준공될 경우 녹색 잔디가 깔린 산책로로 변신한다. 입주민이 인근 백련산을 단지내 산책로처럼 가볍게 거닐 수 있도록 아파트와 연결해 지은 등산코스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분양 관계자는 "등산 좋아하는 입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서울 은평구 응암 7·8·9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3차를 합해 모두 3221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207가구다. 지하 2층∼6층, 지상 15층 3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 28가구 △84㎡ 17가구 △114㎡149가구 △141㎡ 1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층은 15층이지만 산에 지어진데다 1층 필로티 천장이 높아 2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 5층 정도와 비슷할 정도로 높다. 동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겠지만 일반적으로 4∼5층 이상만 되면 은평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여심(女心)을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주부의 전기료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최근 홈네트워크가 관심을 끌면서 외출시 전기·가스 일괄 소등 장치는 보편화됐지만 '새고 있는 전기'인 대기전력까지 놓치지 않도록 한 것은 보다 발전된 형태라는 게 현대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부의 건강을 생각한 '일산화탄소 자동 감지시스템'도 눈에 띈다. 주방에 기준치 이상의 일산화탄소가 차면 자동으로 환풍기가 작동하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수납공간 덮개를 벽지와 같은 무늬로 디자인해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청소 편의성을 더한 점도 신선하다.

다만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걸어서 15분 정도로, 다소 먼 점이 아쉽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250만∼1400만원 수준. 선시공 후분양 방식이어서 이달 말이면 입주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문의 :02-302-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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