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오 토요타 사장 "운전의 즐거움 다시 찾겠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1.12.01 12:58

올해 도쿄모터쇼에서 밝혀

↑30일 시작된 도쿄모터쇼에서 토요타자동차의 아키오 토요타 사장이 미디어브리핑을 하고 있다.
"펀 투 드라이브 어게인(Fun to drive, again) &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Never give up)"

토요타자동차의 아키오 토요타(Akio Toyoda) 사장은 지난 30일 시작된 도쿄모터쇼에서 토요타의 향후 미래 슬로건을 이렇게 강조했다.

아키오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Fun-Vii'를 비롯한 토요타의 다양한 미래형 콘셉트카를 소개했다.

그는 "재미가 없으면 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A로부터 B로 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차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운전자에게 줄 수 있는 감성적인 존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비효율이 좋은 차들도 '펀(Fun)' 요소를 빠뜨려서는 안되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하든 운전의 재미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솔린 차량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덜 친환경일지는 몰라도 가솔린 엔진이 쓸모없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솔린 냄새와 엔진사운드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모두 5대에 달하는 월드프리미어 신차를 발표했다. 35km/ℓ(JC08 모드기준)의 연비를 발휘하는 컴팩트 하이브리드카 '아쿠아(Aqua)'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의 충전으로 105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 콘셉트카 'FT-EV III', 2015년 시장도입을 목표로 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FCR-V' 등이다.

올해 도쿄모터쇼는 3일 일반인들에 공개되며,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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