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페루에 유치원 건립해 무상기증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12.01 11:14

낡은 교실, 120여명 수용 가능한 교육시설로 탈바꿈…아동신발·담요도 전달

↑포스코건설이 페루 칠카에 유치원을 건립해 무상으로 기증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페루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유치원 교실에서 환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복합발전소 공사를 진행중인 페루 칠카에 유치원을 지어 무상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유치원 준공식에는 알프레도 페루 칠카시장과 송상철 주페루 한국영사, 정광열 포스코건설 상무 등 내외인사와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한 것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곳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페루 칠카에는 기존 낡은 교실 2개와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교실 1개, 잔디운동장을 추가로 조성해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이 건립됐다.

포스코건설은 또 1만5000달러 상당의 아동신발과 담요를 인근 학교와 관공서에 기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칼파 복합발전소를 수주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페루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페루 수도 리마에서 62㎞ 떨어진 칠카에 우노 복합발전소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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