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복합발전소 공사를 진행중인 페루 칠카에 유치원을 지어 무상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유치원 준공식에는 알프레도 페루 칠카시장과 송상철 주페루 한국영사, 정광열 포스코건설 상무 등 내외인사와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한 것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곳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페루 칠카에는 기존 낡은 교실 2개와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교실 1개, 잔디운동장을 추가로 조성해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이 건립됐다.
포스코건설은 또 1만5000달러 상당의 아동신발과 담요를 인근 학교와 관공서에 기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칼파 복합발전소를 수주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페루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페루 수도 리마에서 62㎞ 떨어진 칠카에 우노 복합발전소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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