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부행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아시아경제정책회의에서 “중국의 현재 상황은 1951년의 일본, 1977년의 한국, 1975년의 타이완과 비슷한 발달단계에 있으며 이들 국가는 그 이후 20년 동안 각각 9.2%, 7.6%, 8.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부행장의 이런 전망은 예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내수를 확대하고 통화를 절상시켜 글로벌 수요를 끌어올려 세계경제가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유럽 등이 위기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중국 등 아시아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한데 대한 반론에서 나온 것이다.
야린은 아시아 국가들은 △교육 의료 퇴직연금 등의 공공지출을 늘림으로써 가정의 예방적 저축을 줄여 소비를 늘리고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의 성장을 통해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의 경제성장 모델로 전환하며 △빈곤 지역의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시아 국가는 통화절상을 통해 대외수입을 늘리고 국내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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