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기준으로 집계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보다 0.4%포인트 높은 4.6%포인트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2% 상승, 지난달 3.6%(2010년 기준) 비해 0.6%포인트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로도 0.1%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는 2010년 소비자물가 기준을 새로 적용, 산출한 것이다. 이 같은 지수를 2005년 기준으로 다시 산정하면 소비자물가는 10월 3.9% 상승한데 이어 11월에는 4.6% 치솟은 것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하락했다.
상품 중 전월대비로 많이 오른 품목은 호박(33.9%), 오이(30.8%), 밤(24.6%), 굴(13.5%), 갈치(5.7%), 우유(8.5%), 남자정장(4.2%) 등이었다. 반면 배추(-37.7%), 토마토(-27%), 무(-26.1%), 돼지고기(-2.9%) 등이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고춧가루(97%), 쌀(18.5%), 돼지고기(14.2%), 오이(29.3%), 휘발유(15.1%), 경유(17.5%), 도시가스(14.7%), 지역난방비(6%), 외식 돼지갈비(13.6%) 등이 오른 반면 파(-61.9%), 무(-58.4%), 배추(-48.3%),토마토(-25.9%), 쇠고기(-9.1%)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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