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차석용 신임 부회장은…

뉴스1 제공  | 2011.11.30 22:29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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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30일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직에 오른 차석용 부회장은 소비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CEO다.

LG생활건강이 부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부회장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전년동기 비교 시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5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7분기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조8265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5%, 52.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2조6223억원, 영업이익 3232억원, 순이익 223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8%, 16.7%, 18.3% 성장하는 등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가 탄탄한 성장을 이루며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및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2005년과 비교해 LG생활건강의 매출은 약3배, 영업이익은 약 5배 증가했고 주가는 15배 이상 뛰었다.


차 부회장은 2007년말 코카콜라음료를 사들이면서 음료 사업부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2010년 더페이스샵의 인수로 LG생활건강은 현재의 생활용품ㆍ화장품ㆍ음료 3개 사업부 진용을 갖추게 됐다.

LG생활건강의 2010년 말 기준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의 매출 비율이 대략 1:1:0.7 수준인데 차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각 사업이 1:1:1이 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사업구조로 보고 있다.
그는 "바다에서도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에 좋은 어장이 형성되듯 서로 다른 사업 간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 사이에는 교차점이 한 개뿐이지만 음료 사업의 추가로 교차점이 세 개로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에 활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코넬대 경영대학원 석사(MBA) 출신인 차 부회장은1985년 미국 P&G에 입사한 뒤 2001~2004년 해태제과 사장을 거쳐2005년부터 LG생활건강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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