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사케에 맞짱…'청하 드라이' 출시

뉴스1 제공  | 2011.11.30 15:58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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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사케에 맞설 새로운 맛의 청하를 선보였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12월1일부터 알코올 도수 13.5도에 단 맛을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린 국산 청주 '청하 드라이(Dry)'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청하 드라이'는차게 마시는 대표청주 청하가 출시된 1986년 이후 25년 만에 개발된 패밀리 제품이다.

100% 국내산 쌀을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만든 정통 청주이다.

다양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기존 청하와 전혀 다르게 당 함량을 50% 이상 줄이고 알코올 도수도 0.5도 높여 술 맛을 담백하게 했다.

아울러 한지 느낌의 라벨에 동양적인 수묵화 서체를 사용하고 금색 병 뚜껑을 적용해 패키지도 은은하면서 고급스럽게 제작했다.


특히 '청하 드라이'는일본 청주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동급 제품(보통주)들과 비교해 품질에서 전혀 손색 없으면서 2~3배 가량 저렴해 가격도 합리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주류측은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청하는 20년 넘게 저도주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며 "최근 3~4년 사이 국내 주류시장에서 일본 청주가 크게 성장했지만 '청하 드라이'가 출시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케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우리 청주도 일본 청주에 비해 손색없음을 반드시 알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청하 드라이' 출시에 맞춰 음식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의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시음회를 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식 선술집이나 퓨전 주점에서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개최하고, 프랜차이즈 주점들과 공동으로 담백한 '청하 드라이'와 어울리는 세트 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된 '청하 드라이'의출고가는 300㎖, 1375원으로 기존 청하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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