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예방 행정이 시정 목표"

뉴스1 제공  | 2011.11.30 15:26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News1 3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생방송 '원순씨의 서울e야기'에 초대손님으로 함께 한 주부 임은선씨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예방행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정 목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직접 진행하는 인터넷 생방송인 '원순씨의 서울e야기'에 출연해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개그 프로그램이 있죠. 우스꽝스럽잖아요. 고위직 공무원들이 회의를 하는데 소통 없죠. 시간 가는데 결과는 없습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근데 이런 유행어가 나오죠. '야! 안~돼'. 제가 꿈꾸는 시정 목표는 '네! 됩니다'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일일 시민시장'으로 처음 임명된 가정주부 임은선(39)씨가 초대손님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일일 시민시장으로 박 시장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시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럽겠다 싶었는데 옆에서 보니까 아저씨 같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망원시장을 찾아 김장 물가를 점검한 소식을 전하면서 "배추값은 내렸는데 고춧가루가 많이 올라서 3개월치 김장을 하는데 27만원이나 들더라. 물가가 장난이 아니란 걸 느꼈다"면서 "행정은 탁상공론이 되면 안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현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청자 사연 소개 코너에서 "서울시립대는 반값등록금도 하는데 시립대 도서관을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민의 요청에 박 시장은 "지역사회 연결되고 원칙만 정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답했다.

이어 그는 "서소문 시청별관 다산플라자 1층 도서관에 마련된 '시장책' 코너를 마련했어요. 보러 오세요"라고 덧붙였다.

☞ 뉴스1 바로가기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