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지상파 HD방송 즉시 원상복구해야"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1.11.30 13:27

"방통위, 행정력 부재..국민에 사과해야"

서울YMCA 시청자 시민운동본부는 케이블의 지상파디지털 신호 송출 중단과 관련해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서서 지상파 HD방송을 즉시 원상복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YMCA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애초에 재전송료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시청자단체들은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제도적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며 "하지만 방통위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지상파와 케이블의 협상이 무조건 잘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호도해 왔다"고 주장했다.

방통위가 주무기관으로서 행정력만 제대로 발휘했어도 지금과 같은 최악의 사태는 면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YMCA는 또 "지금의 방통위에 이 문제에 대한 중재와 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해졌다"며 "최시중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하고 지상파와 케이블의 협상을 중재했던 관련 책임자들도 시청자들을 기만한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청자 권리 침해행위를 자행한 지상파와 케이블에 대해 추후 화질저하와 시청불편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배상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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