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복지'와 `사람' 중심 서울로 가는 첫 달"

뉴스1 제공  | 2011.11.30 13:21
(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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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30일 "지난 한 달은 사람과 복지 중심의 새로운 서울로 가는 첫 달이었다"며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서울시 정책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서울,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은 박 시장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한 달간의 성과와 소회, 앞으로의 시정방향 등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장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한 박 시장은 쪽방촌·환경미화원 휴게실·고시원 등의 민생현장을 두루 방문하는 한편, 구청장과 시의회, 시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잇달아 갖는 등 경청행보를 보였다.

박 시장은 첫 정례간부회의에서 "모든 인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의욕과 보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동력이 돼야 한다"며 `공정·소통·책임·감동·공감·성장'의 6대 인사원칙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초등학교 5, 6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 서류에 첫 결재를 하고 `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도 추진력을 보였다.


또 `온라인 취임식', `원순씨의 서울e야기' 등의 쌍방향 소통과 `희망온돌 프로젝트' 등 `관(官)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한 달간 4가지 성과로 ▲`사람중심'의 예산 편성 ▲서울의 미래비전과 행정서비스를 담은 `시정운영중장기계획' 수립 추진 ▲복지가 권리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 ▲생활현장중심의 시정 및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으로 열린 시정 구현을 꼽았다.

박 시장은"지금까지 닦은 시정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켜 서울을 하나로 만들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을 밝혀 나갈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새로운 서울이라는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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