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공간활용성 바탕으로 수요 창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1.11.29 15:15
서춘관 기아자동차 마케팅실장은 29일 "레이는 국내시장에 신개념 CUV 수요를 창출해 연간 6만대 판매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레이 보도발표회에서 "레이는 경차이면서도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춰 영유아 자녀 보유가족 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차 모닝과의 판매 간섭은 있을 수 있지만 전문직 및 자영업 구매층에도 어필해 수요의 확연한 구분이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 경소형 라인업 수요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이어 "모닝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공간성을 강조한 레이의 용도 자체가 다르다"며 "모닝과 레이의 가격차는 약 100만~200만원 인데 일본 시장에서 팔리는 경차와 레이와 비슷한 CUV의 가격차가 5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도 수용 가능한 부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레이의 전기차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서 실장은 "레이 전기차가 다음달 중순 나오는데 관공서 위주 시범운용을 위해 10대 생산됐다"며 "내년에는 연간 2000대를 생산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 실장은 "유럽과 미국, 일본 시장에 레이를 팔 계획은 현재로서 없다"며 "유럽에서는 현재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일본은 좀 더 연구를 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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