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아파트 청약 이어 계약도 인기몰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11.28 16:12

포스코건설·대우건설·극동건설 계약률 90% 웃돌아

↑'세종시 더샵'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포스코건설

1순위 청약마감 행진을 한 세종시 민간아파트들이 계약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이 공급한 모든 단지가 90%를 훌쩍 웃도는 초기계약률을 기록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23∼25일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626가구)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511가구) 등 총 1137가구에 대한 당첨자 지정계약을 실시한 결과 1112명이 계약을 체결했다. 평균 계약률은 97.8%로 세종시 민간 분양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단지 신준호 분양소장은 "세종 더샵은 1순위에서 평균 63대 1로 마감해 세종시 민간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초기 계약률도 가장 높다"며 "예비당첨자 계약이 시작되면 곧 잔여물량도 모두 주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세종시에 내놓은 '세종시 푸르지오'도 이달초 실시한 당첨자 계약에서 평균 계약률 93%를 기록했다. 총 2592가구 가운데 2415가구가 계약를 체결했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뿐 아니라 101㎡ 중대형도 계약률 93%를 넘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을까봐 걱정했던 중대형 계약률도 합격점을 받았다"며 "28일과 29일 이틀간 예비당첨자 대상 계약이 진행되면 남은 물량도 모두 팔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공급한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도 총 732가구 가운데 688가구가 계약돼 평균 계약률 94%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59~84㎡ 총 12개 주택형이 고루 90%를 웃도는 계약률을 보였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잔여물량은 부적격 당첨자분이어서 층, 향 등 모든 조건이 좋다"며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전량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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