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족발·간장족발, 입소문에 고객늘어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2.05 15:33
어려운 불경기속에서 매운맛을 찾는 외식소비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이 매운맛을 중심으로 하는 족발, 닭발 등이 지역 소상권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부천일때 신상권내에서도 족발전문점이 많이 늘어난것도 이때문.

매운족발전문점 핫족의 석촌점 김선화 점주는 "입소문이 빠르게 나면서, 여성고객을 위한 매운족발, 남성고객을 위한 간장족발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저녁시간과 중 장년 층들이 찾는 새벽시간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있다."고 말했다.

재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 일주일 한 번 이상 오시는 손님이 많아 장사가 잘된다는 것.

또 김 점주는 "아직 배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 배달을 하면 수익은 크게 늘어 날 것 같습니다. 이것이 대박사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핫족 일산 항동점 김태현 점주는 "상권내 유동인구가 많지 아 처음에 약간은 걱정을 했는데, 오픈 당일부터 손님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라며 "매운족발, 간장족발 모두 상권 내에서 독점이라 한 번 오신 손임이 또 온다."고 말했다.

향후 홍보를 더 해서 배달매출도 적극적으로 높일 생각이라는 것.


김 점주는 "음식점 선택 시 우선순위가 위치가 아니라 맛이 1순위라는 본사 창업강좌 설명이 정말 와 닿는다."고 조언했다.

서울내의 상권도 이런 현상이 있다.

매운족발 핫족 사당점 윤해정 점주 역시 "상권 내에서 독점적이다."라며 "재 구매가 매우 높고, 채소값, 반찬 값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

윤 점주는 "저희 매장 주변에는 사무실이 많아 대부분의 고객들이 직장인들이다."라며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재방문이 매우 높아 입소문만으로 신규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벌써부터 하루 10개 ~14개 정도 배달이 들어오고 있으니, 본격적으로 홍보하면 배달수익이 훨씬 더 늘어 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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