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최근 잇단 루머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주가가 급락하도록 해 이익을 취하려는 외국계 헤지펀드들의 움직임으로 파악돼 이를 금융당국 등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알아본 결과 시가총액이 4조~5조원 정도의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타깃으로 한 3~4개 외국계 헤지펀드 무리가 셀트리온 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각종 루머를 퍼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같은 정황들이 파악되는 대로 조만간 금융당국에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이같은 헤지펀드들과 별개로 셀트리온의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는 대형 투자기관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에 이어 이 투자기관이 셀트리온에 투자하면 투자자들의 불안도 불식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 회장은 "공매도제도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제도를 불법적으로 이용해 소액주주들로부터 이익을 갈취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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