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구로구소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다음 개발자 컨퍼런스 '디브온'에서 만나 대담회를 가진 이들은 "현재의 스마트 시대는 그 때보다 더 큰 기회를 줄 것이다"며 "돈보다는 개발 자체에서 성공의 의미와 재미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지금 이렇게 넓어진 시장과 스마트폰 인구가 느는 것을 보면 10여년전과비교가 안되는데 지금이 그 때보다 오히려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본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훨씬 적은 자원으로도 실용적인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을 만든다고 지탄도 많이 받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인류의 뇌에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리니지 등으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고 10년 후에도 이렇게까지 발전할 있을까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진호 대표는 "10년 전 기회보다 지금이 더 큰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큰 틀이 잡혀 있어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미국은 5년 주기로 주요 업체들이 바뀌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 2의 다음, 네이버가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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