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1.25 17:29
↑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이 25일 서울 도곡동 소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밑에 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대상 수상업체인 희송지오텍 김기석 대표이사(밑에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외에 현대건설 임직원 및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소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원, 수상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5일 행사 개최 공고와 함께 시작된 이번 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는 전문건설업체와 자재업체 등이 건축, 토목, 플랜트, 전력 등 분야에서 131건의 우수 기술을 제출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술개발 경진대회 주제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자재 및 신기술·신공법 분야와 공동 연구개발이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미래 유망산업 전 분야에 대한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아이디어) 분야 등이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1~2차에 걸친 평가 결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과 상패, 금상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 은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 동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 장려상은 상패가 각각 주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희송지오텍의 '그라우팅 효과 검증을 위한 임베디드 기반 실시간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터널이나 댐 등의 공사 중에 지반이 연약하거나 문제가 있어 보강이 필요한 위치를 찾을 수 있고, 보강을 위해 주입하는 재료가 해당 위치에 적절히 주입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수상작 중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향후 우선 시공권을 부여하고, 수상업체는 협력업체 등록 및 하도급 입찰 때 가점을 줄 계획이다.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제안은 공동개발은 물론 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기술경진대회는 그간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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