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21~25)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0.02%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권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노원(-0.17%) △도봉(-0.014%) △성동(-0.09%)등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강동(-0.08%) △강남(-0.07%) △관악(-0.06%)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노원구에선 중계동 중계그린과 월계동 그랑빌 등이 전세수요가 줄면서 지난주보다 250만~750만원 가량 내렸다. 도봉구는 도봉동 서원, 쌍문동 경남, 성원 등이 연초 오른 전세가격 부담에 거래가 잘 안되며 소형 전세물건도 소진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강남구 역시 역삼동, 대치동 등 겨울방학이 와야 전세거래가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인천은 상반기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던 지역 위주로 가격 조정을 나타냈다. △광명(-0.16%) △화성(-0.07%) △수원(-0.06%) △하남(-0.06%) △군포(-0.05%) △고양(-0.03%)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광명은 입주 2년차가 된 철산동과 하안동 새 아파트들이 저렴한 전세물건으로 나오고 있다.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 아파트 전세가 250만~300만원 정도 내렸고 하안동 주공아파트도 100만~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화성은 기안동 신미주후레쉬카운티 중소형이 전세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수원은 광교 입주 외에도 비수기 영향 탓에 전세수요가 줄면서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매탄동 매탄주공4단지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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