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는 뒷자석에 탄 가족들을 위해 편의장치나 공간 활용성을 높인 패밀리카들을 내놓고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벤츠가 샌드위치 컨셉으로 처음 선보인 마이비는 탑승자의 시트 위치를 기존 차량에 비해 200mm 가량 더 높게 배치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SUV처럼 차고가 높은 차량과 충돌했을 때 승객이 타고 있는 공간의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마이비에 새로 장착된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일반 선루프와 달리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로 바람의 마찰음을 줄였다.
미디어 인터페이스가 장착돼 CD, MP3뿐만 아니라 글로브 박스 안에 있는 연결 장치를 통해 iPhone, iPod, USB 등을 연결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달래 준다. 가격은 3890만원.
트렁크 용량은 550리터에서 최대 160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어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음을 내세운다.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의 비율로 분할돼 세 좌석을 나누거나 또는 한꺼번에 모두 접어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 커버 안쪽 수납공간에 시거잭이 별도로 장착돼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충전이 가능하다. 만약 모터 캠핑장에 차를 끌고 갈 경우 트렁크 안에 간단한 취사기구를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다.
3열 시트는 버튼 하나로 28가지 형태로 시트를 배열할 수 있다. 대형 유리 파노라마 선루프(유색 유리 적용)가 3열 시트까지 커버한다.
폭스바겐의 제타는 3000만원대 가격과 높은 연비(22.2km/ℓ)로 눈길을 끈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이전보다 73mm 늘어나 실용적인 가족을 위한 차로 적합하다.
준중형급이지만 실내공간만 보면 중형차에 가깝다. 트렁크 용량도 510리터로 동급에서 유일한 500리터대다.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에는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미니밴 최초로 듀얼 DVD시스템이 적용돼 앞뒤 탑승자가 각자 원하는 미디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2, 3열을 위한 9인치 모니터가 독립적으로 장착됐으며, 무선 헤드폰과 리모컨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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