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미시족을 위한 전문패션물..센스있는 아이템 총집합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1.22 12:33

50대 주부 쇼핑몰CEO ”창업에 나이 없다”..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 크리스틴러브

편집자주 |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투데이 MnB(mnb.mt.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최근 40-50대 주부들의 쇼핑몰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젊었을 때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사례부터 자아실현 목적까지 창업을 결심한 동기도 다양하다.

온라인 쇼핑몰은 소자본으로 집에서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40대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 크리스틴러브(www.christinlove.com)의 한성심 대표(54) 역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창업한 대표적인 주부 CEO.

한 대표는 결혼 후 전업 주부로 지내며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3년 전부터 동대문시장에서 옷 사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었고, 딸이 대학에 입학하면 개인 시간이 많을 것 같아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쇼핑몰 창업을 실행에 옮겼다.”고 했다.

창업하는데 가족의 도움이 무엇보다 힘이 됐다. 한 대표는 ”남편이 처음엔 조금 우려 했지만, 지금은 소홀해진 살림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며 “딸 역시 직접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고, 여동생이 모델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컴퓨터를 다루는데 능숙하지 못한 한 대표는 메이크샵 고객센터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비슷한 연령대의 주부들에 비해 컴퓨터를 조금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힘든 부분도 있었다.” 며 “그때마다 고객센터의 신속하고 친절한 상담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틴러브는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미시족들을 위한 전문 패션몰이다.

퀄리티 높은 의류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가방, 구두, 신발까지 한 대표의 센스있는 아이템 선정이 눈에 띈다.

그녀는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예쁘고 질 좋은 상품만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며 “그동안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스타일도 제안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쇼핑몰 체험단 모집을 통해 크리스틴러브의 상품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체험단 이벤트에 참여한 블로거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며 ”앞으로도 매월 1회 체험단 모집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쇼핑몰 창업의 장점에 대해 그녀는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주부들, 특히 자신만의 샵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는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며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기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녀는 ”크리스틴러브 브랜드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한 뒤 온라인 매장과 함께 연동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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