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모터쇼에 'K2 5도어' 中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1.11.21 15:26
기아차, 'K2 5도어'
기아자동차는 ‘제9회 2011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 차종인 ‘K2’의 5도어 모델을 현지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중국 광저우의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된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K2 5도어'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기아차는 주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층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실용성에도 신경쓴 프리미엄 해치백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외관에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기호에 맞췄으며(전장 4120mm, 전폭 170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570mm 기반의 넓은 실내공간도 확보했다.

'감마 1.4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107마력(ps), 최대토크 13.7kg.m, 연비 15.4km/ℓ의 성능을 낸다.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4km/ℓ의 '감마 1.6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마련했다(4단 자동변속기 기준).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이 포함된 6에어백 △버튼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선루프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갖췄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미니밴 콘셉트카 ‘KV7’도 전시했다.

미니밴의 실용성과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모델로 최고출력 285마력(ps)의 '세타Ⅱ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총 1995㎡(약 60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K5', 'K7', '스포티지R', 'K5 하이브리드' 등 총 20대의 완성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2 5도어'는 중국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성능을 확인시켜줄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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