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원정서 2-1 승리…글렌 존슨 결승골

머니투데이 박재원 인턴기자 | 2011.11.21 10:08
ⓒ리버풀 FC 공식 웹사이트
리버풀이 첼시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서 첼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6승 4무 2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갈 길 바쁜 첼시는 리버풀에게 덜미를 잡히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2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디디에 드로그바를 앞세운 첼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와 크래이그 벨라미로 맞불을 놓은 시킨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막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첼시의 공을 가로챈 리버풀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벨라미와 수아레스의 일대일 패스를 통해 수비를 따돌렸고, 페털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받은 막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첼시는 전반 21분 드로그바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쉽게 득점기회를 놓쳤다. 이후 기회를 엿보던 첼시는 교체 출전한 대니얼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세웠다.

미켈 대신 투입된 스터리지는 후반10분 플로랑 말루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돌린 첼시는 이후 리버풀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승리는 첼시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리버풀의 차지였다. 후반 42분 찰리 아담의 롱패스를 받은 글렌 존슨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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