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11일∼11월 17일)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06%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남(-0.24%) 강동(-0.14%) 영등포(-0.13%) 마포(-0.09%) 서대문(-0.07%) 강서(-0.06%) 도봉(-0.03%) 광진(-0.0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강남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주민공람 단계에서 또 다시 제동이 걸린 대치동 은마아파트 중형이 1500만∼4500만원정도 하락했다. 개포주공 1·3 단지도 거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10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거래 없이 중대형 면적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고, 재건축 추진 중인 명일동 삼익1차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영등포의 경우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중소형 면적이 2500만∼5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서울에 비해 낙폭이 적었다. 일산(-0.02%) 평촌(-0.02%) 중동(-0.02%) 분당(-0.01%)등이 하락했다. 일산에서는 장항동 호수삼환3단지, 일산동 후곡 10단지, 주엽동 강선우성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75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 역시 호계동 목련두산, 우성 7단지 등이 중대형을 중심으로 500만∼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다만 산본이 유일하게 0.01%올랐다.
경기·인천 역시 10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양(-0.05%) 김포(-0.05%) 인천(-0.02%) 용인(-0.01%) 오산(-0.01%)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고양에서는 풍동 숲속마을뜨란채3단지, 탄현동 탄현한신6단지, 행신동 햇빛주공18-1단지 중형이 50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인해 풍무동 양도마을 서해, 감정동 신한 중대형이 100만∼5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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