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알짜 보금자리' 몰려온다…"중복 청약 노려라"

최보윤 MTN기자 | 2011.11.18 10:58
< 앵커멘트 >
마지막 '알짜 보금자리'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의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중복 청약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챙겨보셔야 할 청약 전략을 최보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강남권에 속하는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 주택 부지입니다.

이 곳에 2,949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섭니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 부적격자와 포기자 물량을 포함한 1,044 가구가 다음달 5일부터 일반에 공급됩니다.

강남과 가까운데다 분양가도 현재 인근 시세보다 20% 정도 싸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방혁 / LH 위례사업본부 부장
"분양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작년 3월 사전예약 당시 추정 분양가인 3.3제곱미터당 1,190만원에서 1,280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입니다."

위례신도시와 일주일 간격으로 하남 미사 보금자리 본청약도 시작됩니다.

위례신도시 청약자도 하남 미사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 이후로 가장 좋은 입지 조건으로 꼽히고 있어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강남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서는 84제곱미터 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청약저축 불입액 2,201만 원으로 보금자리 청약 이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사전예약 당시에 강남보다 위례신도시의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전문가들은 본청약에서도 강남 수준의 당첨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진단합니다.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 원 이상인 사람이 유리하다는 겁니다.

청약 불입액이 낮은 사람은 노부모나 신혼 부부, 생애 최초 등 특별 공급 쪽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별공급은 물량도 많은데다가, 당첨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 공급에 중복 신청 할 수 있어 당첨 확률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특별 공급에 한 번 청약하고 일반 공급에도 두 번 청약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누적 당첨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사전예약 당첨권을 따낸 사람의 경우에도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만 적용되던 소득과 자산 기준이 일반 공급으로 확대된 만큼 청약 자격이 박탈되진 않았는지 변동 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반 값 아파트로 불리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 지구의 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임박하면서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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